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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말하다'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2.11 <저 달이 차기 전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 , 쌍용자동차 파업 77일의 기록 (7)
  2. 2009.11.30 전태일 독후감 노동자상 당선작) 전태일을 읽고... (3)
  3. 2009.11.23 우리시대의 삽화 (1)
  4. 2009.10.01 <오도엽 시인의 전태일 읽기> 바보 전태일이 되자! (2)
  5. 2009.04.06 "우리집에 불났어" (1)
2009.12.11 09:54

<저 달이 차기 전에> 잊혀지지 않는 기억 , 쌍용자동차 파업 77일의 기록


정승호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1998년, 현대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선 현대차 노동자들의 파업을 기억한다.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선 대우차 노동자들의 파업을 기억한다.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에 맞선 쌍용차 노동자들의 파업을 기억한다.

...

...

...

끝도 없이 이어지는 파업의 기억. 년도와 회사 이름만 바뀔 뿐, 보기 싫은 영화를 강제로 반복해서 보는 듯 한 우리네 노동자들의 슬픈 기억이다. 이 슬픈 기억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본가들의 방만한 경영,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 부도상황에 내몰린 회사, 이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 ‘저항하는 노동자들, 사측의 불성실 교섭, 그로인한 노동자들의 파업, 당연한 듯 보수언론의 왜곡 보도, 이어지는 공권력의 강철군화......’. ‘처절하게 피 흘리는 노동자들......’. 이 낡고 재미없는 기억을 언제까지 반복해서 두뇌에 저장하고 또 저장해야 하나!

2009년 경기도 평택 어느 공장의 여름. 이제는 잊어버린, 아니 실은 잊고 싶은 기억을 꺼냈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을 그린 영화 ‘저 달이 차기 전에’를 민주노총 부산본부 대강당에서 상영했다. 아직 개봉할 극장을 찾지 못해, 공동체 상영이라는 형식으로, 극장주가 아닌 관객들이 지정한 공간에서 얼마간의 상연료를 내고 영화를 봤다. 관객들이 대강당을 꽉 메우고도 뒤에 서서 볼 정도였으니, 어림잡아 200명은 됐을 것이다. 별다른 홍보 없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는 건, 쌍용차 투쟁이 잊혀진 기억이 아닌 현재진행형 기억이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77일간의 파업 중 공장을 완전히 봉쇄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마지막 보름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봉쇄된 공장에는 일상을 빼앗긴 노동자들이 있었다. 사측의 단수 조취로 인해 그 더운 여름날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노동자. 더럼통과 판자 몇 개로 엉성하게 만든 화장실에서 옆칸의 노동자를 쳐다보며 볼 일을 보는 노동자. 담배가 떨어져서 볼펜대와 너트로 직접 곰방대를 제작해 꽁초를 모아 피는 노동자. 물과 반찬이 부족해 김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한 주먹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노동자.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게 뭔지 알아요? 샤워하는 거예요. 깨끗한 화장실 한번 가보는 거”라며 “사람 꿈이 이렇게 소박해질 수 있나…….” 허탈해하는 노동자. 소주에 삼겹살 한번 먹는 게 소원이라는 노동자. 코앞에 보이는 집을 보며 “새가 되어 날아가서, ‘여보 나왔어. 밥 좀 줘’라고 말하고 싶다”는 노동자. “저 달이 동그래지기 전에는 끝나야 할 텐데…….”라며 오랜 파업이 끝나고 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노동자. 이들의 소박한 일상을 빼앗아간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일상을 살고 있을까! 쌍용차를 부실하게 만든 장본인들, 부도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하는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 최상류층으로, 운전기사가 대신 운전해주는 고급 승용차를 타고 일류 호텔 레스토랑에 가서, 부모 잘 만난 새끼들을 끼고 칼질을 해대고 있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처절한 생존의 동아줄에 매달렸던 그 77일 동안.

77일간, 쌍용차 노동자들은 일상만 빼앗긴 게 아니었다. 하늘위에는 수시로 경찰 헬리콥터가 떠다니며, 1시간에도 수십 개의 최루액 봉지를 떨어뜨린다. 떨어진 최루액 봉지는 노동자들의 몸을 타들어가게 하고도 공장 지붕 위에 말라붙어서 바람이 불때마다 최루가루가 날려 눈과 목을 따갑게 한다. 경찰의 폭력으로 머리가 깨진다. 쓰러져 넘어진 노동자들을 공권력의 강철군화는 질릴 때까지 밟고 또 밟는다. 경찰의 방패는 더 이상 방어용이 아니다. 창이 되어버린 방패는 노동자들의 머리를 내리 찍는다. 팔을 다친 노동자를 위해 “앰뷸런스 좀 통과시켜 달라고!” 통사정을 해도 굳게 닫힌 경찰의 바리케이드는 열리지 않는다. 그는 결국 긴 공장 도로를 걸어서 홀로 병원으로 간다. 공권력의 강철군화에 짓밟히는 동지들을 보며 한 노동자가 “그만해 이 새끼들아, 그만해”라고 울부짖는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

영화에는 ‘의료진의 출입이 가로막힌 조건에서 당뇨로 썩어 들어가는 발을 걱정하면서도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하는 친구와 “나가라”며 눈물 흘리는 친구’가 있었다. 영화에는 ‘마지막 집회에서 파업가를 부르며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감추려 하늘만 쳐다보던 한상균 지부장’이 있었다. 영화에는 ‘우리의 잘못이라고는 묵묵하게 일만한 것 밖에 없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노동자’가 있었다. 영화에는 ‘경영자들에게 정리해고가 결코 값싼 구조조정이 아니란 걸 보여주겠다고 이를 악다무는 노동자’가 있었다. 영화에는 ‘다음 주가 우리 새끼 돌잔친데, 거기는 가야 하는데 라며 안타까워하는 노동자’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보수 언론에 의해 ‘무시무시한 폭도’가 된 사람들이다.

오랜 투쟁으로 쌍용차 노동자들은 득도의 경지에 올랐는지도 모르겠다. 죽도록 힘들었을 텐데, “이 투쟁이 내 삶에서 '좋은 경험’이죠. 뭐!”라며 웃는다. 순간 감출 틈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상영회장 곳곳에서 훌쩍 훌쩍 콧물 훔치는 소리가 들린다.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갱상도 남정네들의 가슴도 불 질러 버린 우리네 슬픈 기억. 영화는 ‘제발 잊고 싶은 기억’을 끈질기게 찍어낸다. 모두 알고 있듯이, 쌍용차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한상균 지부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구속됐다. 노조는 각종 손해배상, 가압류, 벌금에 시달린다. 해고자와 희망퇴직자, 무급휴직자들은 1인 평균 4천378만원의 빚을 안고 있다. 4개월이 흘렀지만 해고된 3천여 명의 노동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조합원들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특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강고한 투쟁을 계속 하고 있다. 영화는 “이들을 잊지 말라”고 소리치는 듯했다. 영화는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그래서 하나 되어 우리 나서야 한다.”고 소리치는 듯했다. 영화는 “더 이상 쌍용차 노동자들을 외롭게 해서는 안 된다”고 소리치는 듯했다.

년도와 회사 이름만 바뀔 뿐, 끝도 없이 이어지는 파업의 기억. 나에게 그 기억들은 잊혀지지 않는다. 아니, 잊으면 끝장이다.

...

...

...

상영장을 나와서 길을 걷다가, 느닷없이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그들의 구호가 내 가슴에 와 박힌다.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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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2 Comment 7
  1. Favicon of http://www.eluxury-mart.com/gucci-1.html BlogIcon gucci purses 2010.05.11 17: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라며 안타까워하는 노동자’가 있었다. 이들은 모두 보수 언론에 의해 ‘무시무시한 폭도’가 된 사람들이다.

  2. -_- 2010.06.08 18: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북한사람이 쓴 글같다..

  3. Favicon of http://www.haoarts.com BlogIcon oil painting 2011.09.21 1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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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zz 2011.10.02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뭐 강철군화가 그리 물렁하냐 ㅋㅋㅋㅋ 50명가량 다쳐서 병원에 실려갔는디..
    강철군화라서 니들 볼트총 맞고 쇠파이프 맞고 화염병 맞고 해도 멀쩡해야하는거 아니냐?
    자폭들하고계시네.. 여론을 봐라. 니들이 좋은인상을 받고 있는지 나쁜인상을 받고있는지, 보수언론에 세뇌니 뭐니 이상한 궤변말고 임마들아.. 니들 비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보냐 사리판단 할줄아는 성인들인데 이 ㅁㅊ넘들..
    해고된놈들 배가 덜고프구나 하고 느끼는걸 니들 인터뷰때 몇번이나 본다.
    노가다나 해야되나? / 노가나뿐이 없지요.
    이딴말 지껄이는 자체가 니들 뱃대지에 기름꼈다는 증거야. 노가다로 돈벌어보니 힘들지?
    그래 돈은 원래 그렇게 어렵게 버는거야. 니들같이 편하게 놀면서 버는게 아니라. 니들이 반성하고 있다면 노가다든 뭐든 일하고 있는 현실에 감사하고 있을거야. 근데 아니지?
    만족할수 있을리가 있나? 일은 드럽게 편하게 하고 시위나해서 회사에 돈은 죤나게 받아쳐먹었으니 만족할수가 없지. 개넘들아. 쯧쯧...

  5. Favicon of http://www.kizi2.com BlogIcon Kizi 2011.11.27 15: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ไม่อนุญาตให้ใช้คำหยาบ การดูถูก เสียดสี นินทาว่าร้าย สร้างความแตกแยก ไม่เหมาะสม หรือกระทบถึงสถาบันอันเป็นที่เคารพ

  6. Favicon of http://www.y8flashgames.net BlogIcon Y8 2011.11.27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자폭들하고계시네.. 여론을 봐라. 니들이 좋은인상을 받고 있는지 나쁜인상을 받고있는지, 보수언론에 세뇌니 뭐니 이상한 궤변말고 임마들아.. 니들 비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보냐 사리판단 할줄아는 성인들인데 이 ㅁㅊ넘들..

  7. Favicon of http://www.iphone5release.biz BlogIcon iphone 5 2011.11.27 15: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있다면 노가다든 뭐든 일하고 있는 현실에 감사하고 있을거야. 근데 아니지?
    만족할수 있을리가 있나? 일은 드럽게 편하게 하고 시위나해서 회사에 돈은 죤나게 받아쳐먹었으니 만족할수가 없지. 개넘들아. 쯧쯧...

2009.11.30 13:54

전태일 독후감 노동자상 당선작) 전태일을 읽고...


전태일열사 사업중 하나인 전태일 평전읽고 독후감쓰기가 11월 13일 있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 중 공공노조 간병인분회 이점희 조합원이 노동자상에 당선되었습니다.
이점희 조합원은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의 세자녀를 둔 평범한 아줌마였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간병일을 시작해서, 그동안 힘든일 마다않고 묵묵히 일만해 왔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해고자가되고 보니,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세상이 보입니다.
그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공공노조 간병인 분회 이점희

 

내가 이 나이에 상상도 못한 해고자 딱지가 붙었다.
그동안 나는 힘없고 권력 없는 아줌마이기에 병원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만 했다.
그렇게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제대로 쉴 시간도 없이 빠듯하게 살아왔다. 게다가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랴 정신없이 살아온 나에게 여유롭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마음의 양식이란 최고의 재산인데도 재산을 저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일까지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불명예스러운 해고자란 단어가 아직도 따라다닌다.
해고 되면서 집회도 하고 농성도 하고 1인시위도 하면서, 다른 투쟁에 연대도 다닌다.
우리들에게 찾아올 승리의 그날을 위해서...
해고자가 되면서 노동자 학교가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연대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이 사회는 힘없고 권력 없는 서민들에게 모든게 불리하고 열악하였다.
서면에 용산촛불 문화제 처음 갔을 때 난 혼자 말했다.
“명박이 대통령은 머리가 아프겠다. 열악한 사회를 대통령으로서 바르게 잡아세우려면..”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대통령은 자본가 편이라는 것을 촛불문화제가 끝날 때쯤 알았다.
서민들이 뽑은 대통령이었지만 없는 서민들을 위한 명분은 없었다.
오로지 자본주의로 흐른다는 것을 전태일 열사를 읽고 생각해본다.
전태일 열사가 특별했던 것은, 자신의 환경도 힘들고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같은 동지들과 자신보다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소리 없이 일하는 꽃다운 나이의 소녀소년들을 자신보다 더 많이 아끼고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그 분 같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배우고 인맥이 넓어서 훗날 대통령이 되었다면 우리 서민들은 지금처럼 마구잡이식 구조조정도 안되고 비정규직도 없을 것이고 해고자란 단어도 없을 것이며 서민들을 위한 사회는 이처럼 열악하지는 않았으리라..
자본주의 할 것 없이 모두가 잘사는 부유한 나라가 되었으리라..
전태일 열사가 일했던 평화시장 2층 다락방에서 허리도 펼 수 없었고, 환기통도 하나 없이 오염에 찌든 채 하루 16시간 장시간의 노동 속에 시름시름 앓는 소녀소년들을 보면서 사람을 사랑할 줄 알았던 전태일 열사 내가 당하고 있는 고통도 힘든데 내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고 동지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센텀병원의 우리 동지들이 생각난다.
먹고 살아야했기에 24시간 맞교대의 열악한 환경과 휴일, 연휴도 없고 연장 야간 연월차수당은 꿈도 꾸지 못했던 그런 실정에서도 우리 동지들은 “일만 하게 해달라”고 했다.
우리들의 교대반 말이다.
심지어는 우리조도 우리들을 배반했다 한 사람은 민주노총까지 소개를 시키고는 지금은 빠져서 센텀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자본가의 비유에 맞추어 배신하고 배반하여 혼자만 살아남길 바란다. 나만 아니면 되겠지 하는 식이다. 전태일 열사는 말했다.
“ 내 죽음이 절대로 헛되게 하지 말라”
내 자신은 생각한다. 전태일 열사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말없이 통분할 것이라고...
이 글을 쓰는 순간 또 한번 가슴이 아려 옴을 느낀다.우리 아줌마 9명은 부당한 대우에 맞섰다는 사실에 대해서 말이다.
협회에서 흘러나온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병원에서 흘렸기에 나누리 협회가 대신 한말이라 생각한다.
먼저 퇴사한 간병사 아저씨가 노동법을 조금이나마 알았기에 병원에다 퇴직금 청구소송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 퇴직금을 나누리 협회는 우리들보고 십시일반 모아서 정리하여 주고 새로운 새 기분으로 새 출발을 하자했다. 우리 9명의 아줌마는 이에 대응을 하였더니 공동 간병실을 소리 없이 없앤단다. 아줌마들이 알아서 하라고 환자가 없으면 아니 간호사실에서 병원에서 환자들을 넣어주지 않으면 돈벌이가 되겠냐고 협박 아닌 공갈 같은 협박이었다.
나누리 사무장 말이었다.
우리들은 나누리를 못믿겠다고. 병원에서 입사시키고 면접을 봤으니 병원 소속이라고 병원이 모든 업무지시를 우리들에게 내렸기에 우리들은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하여 거기에 맞대응하니 “해고”란다.
센텀병원은 우리 아줌마가 무슨 힘이 있다고 용역을 사서 우리들의 출근길을 막았는지 모르겠다. 또 사용자가 아니라면서 출근길은 왜 막았는지 모르겠다. 의문이다. 뭔가 꿀리는게 있으니까 막지 않았나 싶다.
우리들의 이러한 광경을 전태일 열사가 보고 있으면 “해고”된 것은 안됐지만 잘했다고 우리들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그렇게 해서라도 어머니들의 권리를 찾아야 된다”고 말해줬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해고자들 곳곳에 너무나도 많다.
내가 해고가 되지 않았다면 이 사회가 이렇게 열악한 줄도 몰랐고 해고자와 비정규직이 이렇게 많은 줄도 몰랐을 것이다.
전태일 열사의 뜻대로라면 다 함께 잘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힘없는 서민이 잘 살면 부유한 나라일 것이다. 그러면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우리들의 의사도 존중해줄 것인데..전태일 열사는 우리 서민들에게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자본주의 체제로 가는 것을, 더 이상의 악랄함을 볼 수가 없어서 아니 막기 위해서 자기 한 몸 희생되어 하나의 불꽃이 된 것이다. 그 생명의 불꽃을 우리들은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들의 가슴에다 영원히 묻어둬야 한다. 우리들 가슴에 묻힌 그 불꽃은 우리들을 곁을 떠나지 않고 영원히 지켜봐 줄 것이다.
자본주의 횡포가 없고,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그런 날을 만들려면 우리들의 작은 힘이 모여 모두가 연대하여 큰 힘을 만들어 낼 때 그날은 반드시 오리라 믿는다.
우리 모두가 힘을 뭉쳐서 하나가 될 때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연대에 연대하여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전태일 열사의 동지애를 또 한번 느끼면서 우리 아줌마들의 작은 힘이나 힘닿는 대로 연대 하여서 하나가 될 것이다.
백년 내로 전태일 같은 열사가 태어날까?
의문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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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10:45

우리시대의 삽화


지금, 이 곳- 우리 시대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극단새벽 단막극 릴레이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 곳’을 바라본다.

‘미디어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유효결정, ‘4대강 살리기’를 내세운 개발논리의 교묘한 위장, 10개월이 넘도록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용산참사 사건’, ‘일제고사’를 강행하며 초등학생들을 야간자율학습과 0교시수업으로 몰고 가는 교육의 의미상실.
소통을 거부하는 듯 광장은 닫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알지 못한 채(혹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는 죄로) 불심검문과 취조를 당하며, 있지도 않은 배후세력에 대한 물음을 받는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노숙을 하던 어떤 이는 추위에 쉽게 목숨을 잃고, 노동을 하던 어떤 이의 사고는 잘 쳐준(?) 목숨값으로 넘어가고, 또 누군가는 실업을, 성적을, 가난을 이유로 죽음을 선택한다.
거기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안타깝지만, 세상이 그런 걸 어쩌겠어...’로, 혹은, 새삼스러울 것 없는 세상살이의 하나 정도로 여겨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짚어보자니, 어지럽고 답답하다.

누군가는 질문하기도 한다.
극단새벽도 이제 좀 더 보편적인 이야기를, 오래가는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그럴 땐 도리어 묻고 싶어진다.
당신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는 무엇인지.
이 작품을 통해 발견하는 이러저러한 삶들이 당신과는 정말 무관한, 특별한 이야기인지.
이런 세상을 살아가면서, 연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건지. 연극인은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그저, 삶의 피곤을 벗어날 수 있는 아름답거나 오락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면 되는지.
대답 대신, 세상 구석구석을 해부하듯 들여다 본 단막극들의 모음인 <우리시대의 삽화>를 공연한다.

<우리시대의 삽화>는 극단새벽의 레파토리 단막극들과 함께, 새로운 단막극들을 묶어 관객과 만나왔다.
아이러니컬한 우리네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공통분모로 묶어지는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작품들.
창단 25년을 맞은 극단새벽이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기, <우리시대의 삽화>를 올린다.
황당무계, 씁쓸함, 어이없음, 그리고 짠~한 4컷 만화 같은 “우리 시대의 삽화”
작품 속 각각의 극이 가지는 다양한 색채가 주는 즐거움과 통쾌함으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곳’의 이야기들을 나누려한다.
이 짧은 극들이 관객과 살며시, 또는 충격적으로 만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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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1 11:05

<오도엽 시인의 전태일 읽기> 바보 전태일이 되자!


 
 오 도 엽


여기 한 청년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바보라 여긴 청년. 그의 이름은 전태일(1948. 9. 28-1970. 11. 13)입니다.
스물둘의 짧은 삶을 살았던 전태일의 목소리는 마흔 해가 지난 오늘날에 더욱 큰 울림이 되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해방 직후에 태어난 전태일은 지지리도 가난해서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신문팔이, 우산장사, 삼발이 장사, 구두닦이, 손수레 뒤밀이, 밤거리를 돌며 담배꽁초를 주워 팔기도 한 ‘거리의 천사’였습니다. 어린 시절 전태일은 밑바닥 생활을 온몸으로 겪으며 자랐습니다.

“나는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감정에는 약한 편입니다. 조금만 불쌍한 사람을 보아도 마음이 언짢아 그날 기분은 우울한 편입니다. 내 자신이 너무 그러한 환경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전태일의 일기장에서”

전태일의 삶을 우리가 기억하는 까닭은 그가 남긴 ‘사랑’에 있습니다.
늦은 밤 잔업을 마치고 공장을 나온 전태일은 열서너 살 여공들이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호주머니에 있는 버스비를 털어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줍니다. 자신은 차비가 없어 두세 시간을 달려 집에 가야 했습니다. 때론 통행금지에 걸려 파출소에 자기도 했습니다.
전태일의 어머니가 묻습니다. “너 요즘 왜 이리 늦게 다니냐?” 전태일은 천연덕스럽게 대답합니다. “엄마, 내 막내 동생과 같은 여공들이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점심시간에는 화장실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배를 채우며 하루에 열다섯 시간 씩 일을 해요. 그래서 버스비로 풀빵을 사주고 뛰어서 집에 오느라 늦었어요.”

어디 그뿐입니까? 전태일은 미싱사로 일하다가 재단보조가 됩니다. “엄마, 제가 재단사가 되어야겠어요. 재단사가 되면 어린 여공들을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 재단사가 되려면 재단보조에서 다시 시작해요. 그러면 월급이 턱없이 줄어들어요.” 미싱사로 받을 수 있는 월급을 포기하고 전태일은 재단보조로 일하다 재단사가 됩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전태일은 공장에서 쫓겨납니다.

어린 여공들 대신 밤에 작업장 뒷정리를 하는 재단사를 사장은 예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아픈 여공이 있으면 제 월급을 털어 약을 사주고 집에 보내는 재단사 전태일은 사장의 눈에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지친 여공이 있으면 잔업도 철야도 시키지 않고 집에 보내니 사장은 재단사 전태일을 그저 지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전태일은 공장에서 해고가 됩니다. 전태일은 바보입니다.

“우리는 당당하게 인간적인 대접을 받으며 살 권리가 엄연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기계 취급을 받으며 업주들에게 부당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바보처럼 찍소리 한번 못하고 살아왔다. 그러니 우리 재단사들의 모임은 바보들의 모임이다. 이것을 우리가 철저하게 깨달아야 하며 그래야만 언젠가는 우리도 바보 신세를 면할 수 있다. …… 노동운동을 하겠다고 설치는 놈은 ‘바보’라고 했다. 그렇다면 좋다. 우리가 한번 바보답게 되든 안 되든 들이박아나 보고 죽자. - 전태일의 바보회 제안 내용”

재단사 전태일이 어린 여공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 보잘 것 없는 일마저 해고의 사유가 되었습니다. 이 무렵 전태일은 아버지 전상수에게 ‘근로기준법’이 있다는 걸 들었습니다. 근로자를 위한 법이 있다는 사실에 전태일은 뛸 듯이 기뻤습니다.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밤낮으로 품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전태일은 한자투성이 법전을 읽는 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대학생 친구 한 명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읽은 전태일은 “이렇게 좋은 규정을 모르고 찍소리 못하고 살아왔다니, 나는 참 바보였다”고 한탄하였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바보라고 여기고, 재단사 친구들과 함께 ‘바보회’라는 모임을 꾸립니다. 바보회 회장으로 뽑힌 전태일은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평화시장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바보회는 훗날 ‘삼동친목회’로 새롭게 꾸려져 평화시장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기업가들의 부당노동행위를 막는데 힘씁니다.

전태일은 평화시장의 근로조건은 재단사가 온정을 베풀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습니다.
전태일은 정부와 기업가에게 진정을 하여 근로조건을 개선하려고 혼신을 바쳤습니다. 전태일은 재단사 친구들과 함께 평화시장 노동자를 상대로 작업환경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또한 근로감독관과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정부 관리들이 평화시장의 현실을 몰라 작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도 하지 않고 방치해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보잘 것 없는 바보 전태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은 어느 곳도 없었습니다.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지키며 노동자에게 인간다운 대우를 해주는 모범공장을 만들려는 사업계획을 세웁니다. 사장이나 관계당국에 아무리 호소해봐야 들어주지 않으니 직접 모범공장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모범공장이 근로기준법을 지키면서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려고 한 것입니다.

문제는 사업자금이었습니다. 전태일은 1970년 3월 24일 중앙일보 사회면에 실린 어떤 실명자에 대한 기사가 난 것을 보고 자신의 눈을 기증하겠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전태일의 사람됨을 믿고 모범공장에 투자를 할 독지가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반송이라는 붉은 도장과 함께 전태일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어린 여공에게 온정을 베풀어도, 대통령과 근로감독관에게 청원을 해도 ‘인간, 최소한의 권리’를 찾고자 하는 전태일의 소박한 꿈은 이룰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바쳐 직접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모범공장’을 운영하려 했지만 세상은 이 절실한 청년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태일은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합니다.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理想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生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 오늘은 토요일. 8월 둘째 토요일. 내 마음의 결단을 내린 이날, 무고한 생명체들이 시들고 있는 이때에 한 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하여 발버둥 치오니 하나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 전태일의 일기장에서”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길에서 한줄기 불꽃으로 타올라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갔습니다.
1970년 전태일의 외침은 해방이후 한국사회에 던진 최초의 ‘인간선언’입니다. 사람보다는 돈과 권력이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는 물질만능과 경쟁으로 얼룩진 오늘날 한국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정신이 바로 전태일의 ‘인간선언’입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여러분도 다 아는 전태일의 삶입니다.
사십 년이 다 된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무슨 생각이 드셨나요? 저는 왠지 과거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습니다. 육칠십 년대 ‘시다’라고 불린 어린 여공들은 지금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에서 차별과 소외를 받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미명 아래 불완전한 노동과 불완전한 삶이 만연된 요즘 전태일의 ‘사랑’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대기업 노동자는 전태일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차비를 탈탈 털어 풀빵을 사주던 전태일 말입니다.
정규직 노동자는 전태일이 되어야 합니다. 재단사가 되어 시다의 고통을 품어 안던 전태일 말입니다.
노동조합 간부와 노동운동 지도자는 전태일이 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바보가 되어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녹아들어간 전태일 말입니다.

전태일처럼 살아야 합니다.
전태일처럼 살 때 민주노총의 위기나 노동운동의 위기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겁니다.
전태일처럼 살 때 민주노총이 일하는 사람의 희망이 되고 서민들의 벗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전태일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다시 읽되 올바로 읽어야 합니다.
전태일을 눈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읽고 몸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죽은' 전태일 정신을 계승한다고 입으로 외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살아있는' 전태일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전태일이 되어 이십일 세기 ‘시다’들의 삶 속에서 사랑의 불꽃으로 피어나야 합니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은 말합니다.
“내 아들 태일이는 열사도 투사도 아니야. 그저 그 누구보다도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이야. 태일이를 열사라 부르지 마. 동지라고 불러줘. 늘 내 곁에 그리고 우리 곁에 함께 있는 벗처럼 동지라고 불러줘.”

맞습니다. 이소선은 아들 전태일과 나눈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노동자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엄혹했던 독재의 시절에 ‘내 몸이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노동자와 소외받는 이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이소선은 여든의 노구를 이끌고 지금도 용산 참사 현장으로 쌍용자동차 농성장으로 지팡이를 짚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들 전태일을 “끔찍이 사랑했던” 이소선은 아들과 못다 나눈 사랑을 이 땅에 소외받고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태일과 함께 이소선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내년이면 전태일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아니 전태일이 우리 가슴속에 아로 새겨진지 40년이 됩니다. 그리고 한 달 남짓 뒤에는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릴 겁니다. 아직도 전태일은 우리의 가슴을 찾아와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칩니다. 진짜 헛되지 않도록 내가 전태일이 됩시다. 기꺼이 바보가 됩시다.




<전태일 평전 이어 읽기 운동, 전태일 평전 독후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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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 어머니에게 듣는다>

전태일 열사정신 계승을 위해 이소선 어머니에게 직접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가져보고, 열사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언제 : 11월 4일 (수)요일, 늦은 저녁 7시

☞어디서 : 민주노총 부산본부 2층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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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ikeairyeezy2forcheap.com/ BlogIcon Air Yeezy 2 for sale 2012.06.07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서로를 일단 정상인으로 간주해야 대화가 성사됩니다. 만약에 한쪽이 칼을 쥐고 덤벼든다면 대화는커녕 분쟁만 야기될 뿐입니다. 칼을 놓고 상대할 때만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제가 성사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하나님도 이런 식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인간을 구원을 주시리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들의 요구를 묵살하십니다. 도리어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게 되는 어떤 분을 보내십니다. 그리스도를 비방하는 그 이유는 순전히 인간 쪽에서부터 도출됩니다. 인간들이 못마땅한 것이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오신 분을 비방하게 됩니다. 인간들이 예상하지 않는 다른 방식으로 구원을 말하게 되니 사람들은 그 분을 비방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비방으로 인하여 세상이 무너지고 일어나는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겁니다. 즉 비방이 없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기준도 세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비방을 기다리고 계신 겁니다. 비방할 수밖에 없는 속성을 인간들이 다 지니고 있음을 익히 아십니다. 그것을 가지고 ‘표적’이라고 합니다. 표적이란 내부에 있는 성질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내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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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16:45

"우리집에 불났어"


아리엘 도르프만 ‘우리집에 불났어’

- 오래된 독재와 새로운 만남

 

읽은 지 꽤나 오랜 소설책 한 권이 유난히 생각나는 요즘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던 무렵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정권이 바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였고 IMF 한파로 사람들의 어깨가 잔뜩 움츠러든 90년대 후반.

칠레 출신의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은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 단편들은 내가 칠레에서 쫒겨나 망명중이던 시기에 씌어진 것으로, 그 당시에 작품을 써내려가다 종종 고개를 들어보면 남한 역시 내 조국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독재정권에 예속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떨어져 있지만 비슷한 길을 걷는 두 나라에서 똑같은 희망과 저항의 형태들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두 나라가 치열한 투재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되찾았으되, 아직 해야 할 일과 바꾸어야 할 것이 많은 현 시점에서, 내 책이 내 나라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나라 사이에 미약하나마 다리를 놓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특히 기쁩니다.”
고 적고 있다.

60년대 제3세계 국가들 중 많은 나라가 군부독재라는 극악의 독재통치를 경험했고 무수한 사람들이 죽어갔다. 아르헨티나의 ‘5월어머니회’와 우리의 ‘민가협’이 비슷한 것처럼 군부독재 치하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의 역사는 조금씩 닮아있고 비록 다른 나라의 역사라 할지라도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 나누게 되곤 한다.

최근 다시 읽어본 ‘우리집에 불났어’를 통해 혁명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되살아난 독재치하의 절망 등을 새삼 깊이 공감하게 된다.

<독자>, <우리집에 불났어>, <상담>, <거인> 등의 작품은 독재정권의 가공할 탄압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특히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그린 <우리집에 불났어>는 최근 다시 부활하는 국가보안법 사건으로 희생되는 가족들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며 <거인>을 읽으면서는 독재시절 무수한 의문사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횡단비행>은 마치, 80년대 단 1분도 약속시간을 어기지 않고 반독재 투쟁을 펼쳐왔던 선배들의 무용담을 듣는 듯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비단 독재정권의 가혹한 통치에 대한 고발 뿐 아니라 그 치하의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구조적으로 착취되고 소외되어 가는지를 그야말로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상표의 영역>은 지금도 진행 중인 서민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그야말로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작품이다.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현실 그 자체인 것이다.

이 소설집 중 가장 충격적으로 읽은 작품 중 하나가 <외로운 이들의 투고란>이다. 이 작품은 아옌데 정권 시절의 실패를 고백하는 작품이자, 우리가 실패한 혁명의 교훈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본질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민들의 삶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 준다고 할까.

이 작품을 읽으며 지금 우리 진보운동의 실패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 하며 혁신의 출발점을 어디로 잡아야 할 지 가닥이 보이는 기분이었다.

이명박 정부 집권 1년.
우리는 파죽지세로 몰아치는 공습 속에 아직도 정신이 얼떨떨해 있지만 김수영 시인의 ‘풀’처럼 민중은 바람보다 먼저 눕지만 바람보다 먼저 일어서는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희망이 파괴되는 최악의 절망 속에서도 내일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자만이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 피노체트 쿠데타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작가가 느꼈을 좌절, 그러나 쉼없이 다시 일어나는 민중의 투쟁 속에서 다시 희망을 꿈꾸었듯...

우리는 다시 부활한 한나라당 독재의 광풍 속에서 ‘촛불’이란 희망의 불씨를 보고 있다.

역사를 돌아본다는 것은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이자 과거 실패의 교훈을 찾아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한 도전이 아닐까 싶다.

비단 우리의 역사가 아니지만 혁명의 실패, 낡은 독재체제의 새로운 부활이란 현실 속에서 다시 읽어보는 ‘우리집에 불났어’는 그런 의미에서 새 희망을 꿈꾸는 이들에게 교훈과 승리의 메시지를 던져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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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heapmonsterbeatsby.org/ BlogIcon Monster Beats 2012.04.25 11: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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