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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14:32

늙은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진
민주노총 부산본부 본부장

늙은 노동자들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와 싸우며 평생을 살아온 분들이 노동자임을 자각하고 민주노조 깃발을 세우기 위해 80일 넘게 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예선 노조 조합원들입니다.
지난여름부터 한 치의 흐트림 없이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하며 지역의 연대 투쟁에 항상 함께하는 간병인 여성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 늙은 노동자들이 왜 이제 노동조합을 만들어 이렇게 힘든 투쟁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동지들의 얼굴을 보면서 답을 찾습니다.
티 없이 맑은 아이들처럼 믿음을 가지고 희망을 찾아가는 순수한 열정이 그들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과 직종을 불문하고 많은 사업장이 정권과 자본의 압박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6년전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진 중공업에서도 사측과 장기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욕심이 6년 전과 같아서 더욱 공세적 투쟁이 필요합니다.
부산시가 외자 유치를 한 성과라고 자랑했던 정관의 SPX자본은 민주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조합원을 해고시켰습니다.
노동자들이 지노위에서 승소를 했지만 사측은 복직 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일반노조의 보람상조, 유창 환경, 삼화여객, 신아 환경, 광안 환경 등의 사업장에서 힘들지만 흔들리지 않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 39주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도 자본과 정권의 압박으로 지역과 직종을 불문하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점검이 필요합니다.
10월, 11월이면 더욱 더 열사들이 생각납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모든 것이 잊혀 진다지만 우리 노동자들에겐 잊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많은 것을 바뀌게 한다지만 우리 노동자들에겐 변하지 않고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열사들이 우리 노동자들에게 남긴 정신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열사 앞에서 맹세한 우리의 투쟁 결의가 변할 순 없습니다.
가슴에 담아 두는 것만으로 열사 정신을 계승한다고 할 순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 한 것은 바로 행동입니다.

투쟁의 실천이 없다면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 할 수 있겠습니까?
하반기 정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조를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을 정 조준하여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투쟁이 필요합니다.
노동자 서민의 거센 저항을 시작합시다.
그러기 위한 하나 하나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한 동지 한 동지가 모두 전태일이 됩시다.
총 단결, 총 투쟁의 깃발을 다시 한 번 치켜 올립시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투쟁의 성과도 우리에겐 중요한 자산이지만 거기에서 머물고만 있다면 우리에겐 내일의 희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투쟁의 상징이었던 골리앗이 노사정 화합이라는 미명아래 정권과 자본의 홍보물로 전락되고 그 투쟁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실천 투쟁만이 내일의 희망을 담보할 수 있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지 않습니다.
이 정권의 머리와 가슴 속에는 시작부터 노동자 서민은 없었습니다.
저들에게 있다면 가진 자들의 정권 연장과 그 들만의 삶만 있을 따름입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지 않는다면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동지들! 멈추지 않는 투쟁을 전개합시다.
지금 부산지역본부에서는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사업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만들어갑시다.
11월 8일 서울에서 전국의 노동자 10만이 모입니다.
매년 하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역에서 결의하여 모이는 10만이 필요합니다.
우리 10만의 전태일이 만나는 노동자 대회를 성사 시킵시다.
그 선봉에 부산의 4천 전태일이 함께 합시다.
열사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은, 잊지 않고 가슴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의 투쟁이 멈추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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