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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1 14:57

모든 차별에 저항하라 - 일할 수 없는 것은 상상 그 이상의 고통이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시청광장에서 '빈곤과 실업, 저임금노동 퇴치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대행진(이하 2009 차별철폐대행진)' 선포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009 차별철폐대행진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비정규직 철폐하라▴최저임금 개악 철회하고, 최저임금 현실화 정책 즉각 실시하라▴청년 인턴제 폐기하고, 양질의 일자리 보장하라▴반값 등록금 공약 즉각 이행하라▴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하라▴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앉을 권리를 보장하라▴장애인 노동자, 이주노동자 일할 권리 확보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라▴무분별이한 재개발 중단하고, 철거민과 노점상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 8대 구호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3일까지 활동한다

기자회견 후 청년실업 해소라는 주제로 노동자 학생 청년이 연대해서 준비한 문화제로 시작했다.
특히, 문화제 시작 전 50여명의 노동자와 학생 청년은 '청년인턴제 반대, 청년실업해소, 부산교통공사 신규채용 등의 요구를 걸고 사직동에서 자전거 행진 후 문화제에 결합했다.

 




문화제 시작은 김영진 본부장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김영진 본부장은 "사립대학이 재논 돈이 5조 5천 8백억원이고, 10대 재벌은 41조를 자신들의 곳간에 쌓아놓고 있"으면서 "노동자 서민에게는 해고와 임금 삭감등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본부장은 "졸업해도 희망이 없는 나라, 부자대학 가난한 대학생, 대학생은 졸업하면 안정된 일자리가 없어서 신용불량자가 되는 세상이다."며 "이번 차별철폐대행진은 이와 같은 현실에서 노동자 서민의 희망을 만드는 투쟁이고 질좋은 일자리와 안정된 일자리를 쟁취하기 위한 행동이다."고 2009 차별철폐대행진의 취지를 밝혔다.

 

 

비정규직과 저임금의 일자리들로 가득한 취업시장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란 이제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날 차별철폐대행진에 참석한 박영현(부산대 4학년)학생은

" 어떤 사람들은 가리지말고 어디든 일을 하라는 얘기들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청년층의 일자리의 많은 부분이 비정규ㆍ저임금의 일자리로 채워지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거창한 일자리가 아니다.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고, 최소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원한다" 라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은 의료, 교육, 주거등의 무제를 해결해주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될 청년층의 입장에는 좀더 나은 일자리를 찾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취업을 한다고 해서 불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렵게 취업을 한 이들이라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직장을 구했다고 해도, 언제 또다시 실업상태에 놓일지 모를 일이다.

청년들이 비정규직 혹은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 취직을 했다고 했을때, 대분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좀 더 좋은 근무환경과 조건을 찾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정규직 또는 대기업으로 이동처럼 더 나은 쪽으로의 이직이 사실상 어렵다.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수치를 낮추기 위한 일자리 창출은  오히려 업의 문제를 반복시킬 뿐이다.
안득균 부산대 부총학생회장은
 " 실제로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비정규직에 저임금의 일자리라는 것이 문제다.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계획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양질의 일자리를 정부가 나서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라며  "반송선 개통에 따른 신규채용 확대와 청년 실업문제 대학등록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부산시와 교통공사는 신규인력 채용해야

올 연말 부산교통공사의 반송선 개통을 두고 청년들 사이에서는 혹시나 하는 기대심리가 많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애초에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신규인력채용없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을 발표했었다.
이날 문화제에 참석한 김태진 지하철 위원장은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효율화만을 앞세워 자본 투여를 최소화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폭로하면서 지하철내 청년인턴과 관련해서도 "지하철이 인턴을 채용하면서 '정규직 채용 없다', '시험 시 가산점 없다' 등 비상식적인 동의를 받았다" 며 청년인턴의 문제점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 지하철 노동조합 차량지부 정재훈지부장은 " 올해 지하철 노동조합은 부산교통공사와  반송선 개통과 관련하여 신규채용을 중심에 두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반송선의 신규채용의 규모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3호선 무인화 저지 및 기존 1,2호선의 안전도 함께 담보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지하철내에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는데, 이번 싸움의 성과에 따라 지하철 내의 비정규직의 확대도 함께 막아낼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싸움이 될 것이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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